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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는 의사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백신 관련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백신 접종자 중 90%가 오한, 몸살 등의 증상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.
키메디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나타난 증상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. 이번 설문에 응답한 의사의 근무병원은 병원급 이상 55%, 의원27%, 보건소5% 등이 있고, 근무지역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.
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의사 중 79%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응답했다. 접종을 맞은 의사 중 24%는 AZ백신을, 76%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나타났다.
백신을 맞았다고 응답한 의사 중 48%는 '오한, 몸살'을, 37%는 '발열'을, 23%는 '두통'을 경험했다고 조사됐다. 반면 '백신을 맞았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'고 응답한 의사는 10%에 불과했다. 이 문항은 복수응답으로 진행됐다.
백신 접종에 대한 개인적 경험이나 의견을 적어달라는 문답에는 응답자 중 30%가 '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겪었거나, 겪는 사람을 보았다'고 답했다. 그 외 'AZ백신 외 다른 백신 접종을 희망한다'는 응답은 6%, '백신접종을 맞고싶지 않거나 추천하지 않는다'는 응답은 5%, '2차 부작용이 걱정된다'는 응답은 4%로 각각 집계됐다.
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키메디는 사이트 오픈 3주년을 맞아 의사회원을 위한 이벤트와 여러 학술컨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.
특히 오는 4월 중 키메디 닥터휴게소에서 '의료진 코로나19 백신, 이대로 좋을까?'를 주제로 안지현 박사의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.
<기사 원문 링크>
메디파나뉴스 - 의사 90% "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몸살·발열 등 경험"